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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기로운 정보나눔

DB형 퇴직연금, 반드시 알아야 할 운용 전략 3가지

by 슬기로운 나눔 2025. 5. 6.

 DB형이라고 ‘무조건 안전한 건 아니다’

많은 사람들이 “DB형이면 알아서 퇴직금 나오니까 상관없다”고 생각하지만,
회사의 재무 상태내 퇴직 시점의 평균임금에 따라 실제 수령 금액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.

  • 예를 들어, 퇴직 직전 3개월 급여가 낮으면 퇴직금도 줄어들고,
  • 회사가 운용을 잘못하면 퇴직급여 지급이 지연되거나, 연기되는 사례도 있어요.
    DB형이라도 무관심하면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것, 다음 전략 3가지를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.

DB퇴직연금 방치하면 손해

 

[ 목차 ] 

1. 평균임금 전략 : 퇴직 1~2년 전부터 준비해야 한다

2. 회사의 운용 현황을 꼭 확인하세요

3. IRP 병행 전략으로 부족한 수익률을 보완하자

 

1. 평균임금 전략 : 퇴직 1~2년 전부터 준비해야 한다

DB형 퇴직금은 퇴직 직전 3개월 평균임금 × 근속연수로 계산됩니다.
따라서 퇴직 전 평균임금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수령 금액이 달라져요.

 

☑️ 실용 팁

  • 성과급/수당/잔업수당 등 포함 가능 여부 확인
  • 퇴직 직전 성과급이 몰려 있는 달로 퇴직 시점 조정 가능
  • 연차수당도 포함되므로 연차 정산 시점도 전략적으로 고려

🔸 예시

평균임금 근속연수 퇴직금 계산식 퇴직금 예상
300만 원 10년 300 × 10 × 30 ÷ 30 3,000만 원
350만 원 10년 350 × 10 × 30 ÷ 30 3,500만 원

 

 

☑️  평균임금이란?

근로자가 퇴직하기 전 일정 기간 동안 받은 임금의 평균 금액을 말해요.
정확한 정의는 아래와 같습니다.

 

퇴직 직전 3개월간 받은 총 임금 ÷ 총 일수

즉, 퇴직 직전 3개월 동안 받은 급여, 수당, 상여금 등을 일 단위로 환산한 평균값이에요.
**퇴직연금(특히 DB형)**에서 핵심이 되는 평균임금은, 퇴직금 계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기준금액이 됩니다.

 

 

☑️ 평균임금에 포함되는 항목은?

⭕  포함됨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  ❌ 포함 안 됨 
기본급 실비성 경비 (교통비 등)
고정수당 (직책수당 등) 식대 중 비과세 부분
연장·야간·휴일 수당 복리후생비 (통신비, 교육비)
성과급, 상여금 (정기적) 일회성 격려금

※ 정기적이고 계속 지급되는 임금은 포함되지만, 일시적이거나 실비 보전 목적의 금액은 제외돼요.

 

2. 회사의 운용 현황을 꼭 확인하세요

DB형은 운용 주체가 회사지만, 운용 성과는 회사가 책임지고, 근로자는 몰라도 되는 구조죠.
하지만, 회사 입장에서 수익률이 낮으면 충당금 부담이 커지고, 결국 근로자에게도 리스크가 올 수 있어요.

 

☑️  확인 방법

  • 내 DB형 퇴직연금이 어디 금융사에 맡겨져 있는지 확인
  • 수익률이 1~2% 수준으로 방치되어 있는지 점검
  • 회사의 운용 전략에 대해 노사협의회나 인사팀을 통해 질의 가능

※ 예금형 100%에만 묶여 있으면, 물가 상승에 전혀 대응 못해요

 

3. IRP 병행 전략으로 부족한 수익률 보완하자

DB형은 구조상 수익률이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,
**개인형퇴직연금(IRP)**을 함께 활용해 세액공제 + 자산운용 효과를 노리는 것이 유리합니다.

 

☑️  IRP 활용 전략

  • 연간 최대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 (총 급여 5,500만 원 이하 시 최대 115.5만 원 절세)
  • 펀드, TDF, 채권형 등 다양한 상품 선택 가능
  • 은퇴 후 IRP를 통해 연금 수령 시 분산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음

 

DB형 퇴직연금은 안정성은 높지만, 수익성은 낮고 물가 대응력이 떨어지는 제도입니다.
따라서 퇴직 시점의 임금 관리와 IRP 운용 전략을 잘 세운다면, DB형도 노후를 든든히 책임지는 자산이 될 수 있으니
‘알아서 해주겠지’가 아닌, 스스로 챙기시기 바랍니다.